![](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5/04/20200504080439507560.jpg)
부산시청 청사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컴퓨터를 구입하기 어려운 계층 시민들에게 중고 컴퓨터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랑의 PC 보급 사업’에 들어간다.
시는 ‘2020년 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컴퓨터를 필요로 하는 보급 대상자를 5월31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보급대상자는 부산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세대와 사회복지단체로, 2018년 이후 ‘사랑의 그린PC’ 또는 부산시교육청의 교육정보화(초·중학생) 사업을 통해 새 PC를 보급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신청 및 접수는 마감일까지 도착한 우편물이거나, 팩스 또는 직접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해서 진행한다. 부산시 및 16개 구·군 홈페이지에서 안내문과 신청서를 내려받으면 된다.
올해 보급될 PC는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우10을 탑재한 CPU i5 이상, 메모리 4GB, HDD 500GB에 SSD 120GB(신품)를 업그레이드한 컴퓨터로 21인치 이상의 LCD 모니터와 함께 MS오피스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보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에 더 나은 정보접근 기회와 정보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03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만8665대를 보급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