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이후 첫 홈 개막을 맞는 kt 위즈가 개막 3연전에 비대면 라이브 응원전을 진행한다.
kt 위즈는 오는 5일 오후 2시에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0 KBO리그 홈개막전을 갖는다.
우선 비대면 라이브 응원전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열린다. 서비스에 접속한 약 300명의 팬들이 LED 스크린에 나타나는 자신의 영상과 음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응원전을 펼친다.
팬들은 응원단과 장내 아나운서의 리드에 맞춰 타석에 등장하는 선수들의 응원가를 함께 부르고, ‘코로나19 극복’과 관련된 주제의 이닝 이벤트에도 참여한다.
이 응원전을 위해 개막 3연전 동안 위즈 파크 1루 응원지정석 1층에는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된다. 스크린 주변에는 구단이 공모한 팬들의 응원 모습과 구단 현수막·깃발들이 배치돼 개막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선수들도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기간 만나지 못했던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개막 3연전 동안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한다.
이강철 감독과 야수들은 본인이 작성한 메시지를, 코치진과 투수들은 ‘마음을 담다’란 메시지를 유니폼 후면에 이름 대신 새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