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부처님오신날 맞아 "자비의 정신으로 코로나19 극복"

2020-04-30 13:41
  • 글자크기 설정
여야가 30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교의 자비 정신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전 세계가 맞닥뜨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불교의 자비와 평화, 화합의 정신이 더욱 뜻깊다"며 "우리 모두 고통을 나누고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변인은 "불교계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자비와 평등을 실천하고 국민에게 큰 힘이 됐다"며 "지치고 힘든 국민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든든한 용기를 주는 불교계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성원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유례없는 세계적 감염병 사태로 국민 건강과 경제가 도탄에 빠진 상황"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부처님의 따뜻한 자비로움과 이웃을 돌보는 불교 정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통합당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자세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올해의 봉축표어가 '자비로운 마음이 꽃피는 세상'이라고 언급하며 "코로나19를 계기로 국가와 기업은 부처님이 말씀하신 자비의 뜻을 깊이 헤아려 이윤 중심의 운영 기조를 벗어나 일자리를 보장하고 환경을 보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인 30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부처님 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