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북도내 기초지자체 최초 내부 부이사관 ‘승진’

2020-04-30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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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방부이사관 내부 승진에 성공한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이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도내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방부이사관을 내부 승진시켰다.

시는 29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을 4급 서기관에서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 내정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이날 인사위원회에서는 3급 승진에 필요한 승진소요최저연수 3년을 경과한 김종식 국장을 그동안 공직사회에서 펼친 역량 및 업무 추진력 등을 반영해 승진자로 결정했다.

김 국장은 “포항시 최초로 부이사관으로 승진하게 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큰 영예이기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현재 코로나19로 포항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이강덕 시장님을 비롯해 전 공직자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건설을 위해 남은 공직생활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국장은 1962년생이며, 포항시 남구 동해면 출신으로 포항고, 한동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10월 구룡포읍에서 공직을 시작, 2010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청림동장, 체육지원과장, 기획예산과장을 거쳐 2016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복지환경국장,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 일자리경제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 국장은 2020년 하반기 조직개편이 예정대로 확정되면 오는 7월 1일 자로 일자리경제실장으로서의 직무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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