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북권 창업‧일자리 복합시설 '창동 아우르네'로 최종 결정

2020-04-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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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2편에는 '원플라자', '동감' 등 선정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청년, 중장년층의 취‧창업 및 일자리 창출 거점시설로 창동역세권 일대에 건립 중인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의 이름을 '창동 아우르네(Aurne)'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창동 아우르네는 우리말인 '아우르다'와 재생‧부활을 의미하는 '르네상스'를 결합해 탄생했다. 일자리 창출 시설을 한데 아우르고, 지역경제의 재생과 부흥을 만드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명칭은 지난달 5일부터 18일까지 시민 공모로 진행된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명칭 공모전'을 통해 743: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공모전에는 총 743개 작품이 응모됐으며, 2차례 전문가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엠보팅)를 거쳐 3개 수상작(1등 당선작 1작품, 가작 2작품)을 선정했다.

심사는 부르기 쉽고 이해하기 쉬우며(보편성), 사업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참신성), 밝고 긍정적인 느낌(긍정성)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명칭에 주안점을 두고 이뤄졌다. 가작으로는 '원 플라자(ONE PLAZA)', '동북권 세대공감터 : 동감'등 두 작품이 선정됐다.

창동 아우르네로 조성될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고, 창업가‧문화예술인 등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한 주거시설이 한 건물에 조성되는 복합시설이다.

지하2층~지상5층(연면적 1만7744㎡) 규모로 ▲청년 창업공간(창업 고도화센터) ▲청년 창업가‧예술가를 위한 주거지원시설 ▲중장년 세대 취‧창업 및 인생이모작 지원시설(50+ 북부캠퍼스) ▲동북권 NPO 지원센터가 한 데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는 9월 말까지 완료해 오는 10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새로 이름 지어진 '창동 아우르네'는 서울 동북부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공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 이름에 걸맞게 청년, 중·장년층 등 세대를 아우르는 창업지원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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