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8일부터 열리는 이색적인 온라인 공연 '폰서트' 홍보물.[울산시 제공]
“축제도 공연도 사라지고 코로나19로 잔뜩 웅크린 마음, 안전하게 ‘폰서트(휴대폰 콘서트)’를 즐겨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래문화재단이 그동안 열어왔던 거리음악회를 '거리두기 음악회'로 바꿔 오는 5월8일부터 ‘남구 거리음악회 폰서트’를 연다.
‘Show Must Go On(공연은 계속 되어야 한다)’이라는 슬로건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 공연예술인들의 활동을 독려하고 지역사회에는 위로와 희망을 전하자는 메시지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재단은 공연영상과 더불어 지역의 숨은 명소도 함께 소개하는 등 풍성한 내용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5월8일부터 고래문화재단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 남구 고래방송국 채널에서 폰서트를 즐길 수 있다.
고래문화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을 맡은 김석겸 울산 남구 부구청장은 “지역 예술 공연을 온라인으로 선보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공연예술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