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피치는 28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이탈리아 재정부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면서 신용등급 강등의 배경을 설명했다.
피치는 이탈리아의 공공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56%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에만 20%p 높아지리라는 전망이다. GDP는 올해 8% 쪼그라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탈리아의 부채 비율은 그리스에 이어 유로존에서 두 번째로 높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정부는 "이탈리아 경제와 재정 펀더멘탈은 견고하다"면서 반박했다.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도 이탈리아에 정크등급 바로 윗 단계인 'Baa3'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는 지난주 이탈리아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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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신용등급 비교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4/29/20200429101110809572.jpg)
[그래픽=신용등급 비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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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4/29/2020042910030533279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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