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치뤄진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사퇴해 '정치권에 입문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던 김 전 청장이 한국도로공사 제18대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1969년 설립된 한국도로공사 사장으로 여성이 기용된 것은 김진숙 사장이 처음이다.
김 사장은 "가장 먼저 노후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졸음, 화물차 등 교통사고 사망원인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개선해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로운영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변화와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부가치 사업 개발을 목적으로 유연하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공정·중립·책임·투명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