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소속 첫 여성 공공기관장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최초 여성 사장에 임명

2020-04-29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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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 김진숙 사장

여성 공무원으로 첫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재직 중 돌연 사표를 냈었던 김진숙 전 차관이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지난 15일 치뤄진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사퇴해 '정치권에 입문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던 김 전 청장이 한국도로공사 제18대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1969년 설립된 한국도로공사 사장으로 여성이 기용된 것은 김진숙 사장이 처음이다.

김 사장은 "가장 먼저 노후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졸음, 화물차 등 교통사고 사망원인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개선해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로운영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변화와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부가치 사업 개발을 목적으로 유연하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공정·중립·책임·투명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1960년 출생인 그는 인천에서 태어나 인하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기술고시(23회)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한 뒤 1989년 4월 건설교통부에 임용, 건설안전과장, 국토해양부 기술기준과장, 기술안전정책관, 항만정책관,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등을 두루거쳤으며,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 임명되면서 처음으로 공공기관장이 됐으며, 2018년 차관급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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