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합회는 청원서를 통해 “국민기업 포스코가 다른 재벌기업처럼 물류비 절감이라는 미명하에 설립한 물류자회사로 통행세만을 취할 뿐 전문적인 국제물류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여지는 너무나도 제한적이다"며 포스코그룹의 문어발식 사업확장계획을 강력히 비판했다.
포스코는 과거 포항제철 시절인 1990년에 대주상선을 설립하고(이후 거양해운으로 사명변경) 해운업에 진출했으나 전문성 부족으로 5년 만에 고배를 마시고 철수함으로서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례가 있다.
해운물류업계는 포스코의 해운물류업 재도전이 제3자 물류전문시장을 더욱 훼손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총연합회 김영무 사무총장은 “이번 포스코의 물류주선자회사 설립추진은 정부의 제3자물류기업 육성정책과도 전면 배치되는 것으로 물류주선업 진출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고 지적했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사진=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