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내달 7일 5G폰 정면승부…애플도 가세

2020-04-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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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51·LG 벨벳·아이폰SE '삼파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음달 초 나란히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인다. 플래그십 기종 위주로 출시됐던 5G 스마트폰 시장에 양사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 또한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7일 보급형 5G 스마트폰 '갤럭시A51 5G'를 출시한다. 갤럭시A51 5G는 쿼드 카메라와 6.5인치형의 대화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를 갖춘 제품이다. 후면에는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5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 12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심도 카메라가 탑재됐다.

20대9 비율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는 한층 몰입감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4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5G를 이용하면서도 하루 종일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프리즘 큐브 블랙, 프리즘 큐브 핑크, 프리즘 큐브 화이트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57만2000원이다.
 

삼성전자 보급형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갤럭시A51 5G' [사진=삼성전자 제공]

LG전자 역시 같은 날 야심작 'LG 벨벳' 온라인 공개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물방울 카메라', '3D 아크' 등 LG 벨벳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물방울이 떨어지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됐으며,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려 손과의 접촉면을 넓혔다.

퀄컴의 최신 5G 통합칩 '스냅드래곤 765 5G'를 탑재해 6.8인치형 대화면에도 너비 74.1㎜의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20.5대9 비율의 시네마 풀비전 디스플레이에 스테레오 스피커와 '인공지능(AI) 사운드'를 지원해 영상 몰입감을 극대화했다는 것도 특징이다.

후면에는 4800만 화소의 표준 카메라,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심도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쿼드비닝' 기술도 선보인다.

LG 벨벳은 다음달 15일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일루전 선셋 등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구체적인 출고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8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가 다음달 15일 출시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사진=LG전자 제공]

애플은 다음달 6일 4년 만에 보급형 4G 모델 '아이폰SE'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폰11' 시리즈와 동일한 최신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전·후면에 각각 700만, 1200만 화소의 싱글 카메라가 탑재됐다. 가격은 64GB 모델 기준 5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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