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극복 채리티 돌연 연기…"제주에 관광객 몰려"

2020-04-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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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극복 골프구단 채리티 매치가 돌연 연기됐다. 조직위는 “연휴 기간 중 제주에 관광객이 몰려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사진=함께극복 골프구단 채리티 매치 제공]


지난 24일 함께극복 골프구단 채리티 매치 조직위는 “여자프로골프를 대표하는 6개 골프단(대방건설, 동부건설, 롯데, 메디힐, 삼일제약, NH투자증권)이 함께극복 골프구단 채리티 매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 매치는 6개 여자프로골프단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동부회원권거래소 등이 후원하며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최 발표 4일 뒤인 이날 돌연 연기를 결정했다. 조직위는 “연휴와 겹쳐 제주도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선수들의 건강이 심히 우려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대회 공동 주최사인 골프구단, 방송사, 협회와 상의 끝에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연기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롯데스카이힐 제주 관계자는 “행사일이 앞당겨져 29~30일로 변경됐다”는 알 수 없는 말을 남겼다.

이 대회의 주목적은 코로나19 극복 기금 마련에 있다. 최종 우승팀 이름으로 코로나19 극복 기금 2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었다. 조직위는 총 20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정은6(24), 최혜진(21), 유소연(30), 이다연(23) 등이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대회 연기로 이마저도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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