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싱글대디’의 양육에 대한 어려움을 나누고자 유기농 생리대를 지원하고 싶어요.”
매년 가파른 성장 속에서 수십여 브랜드와 제품이 경쟁해 춘추전국시대가 열린 국내 생리대 시장에 유기농 생리대 스타트업이 도전장을 냈다.
보다는 ‘유기농 생리대를 제대로 보자’라는 슬로건을 내건 ‘퍼스널쉐어링’의 생리대 브랜드다.
국내 생리대 시장은 1조5000억원 규모로 이 중 유기농 생리대 수요는 성장폭이 클 것으로 전망하는 분야다.
2017년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 이후 유기농 생리대의 프리미엄 시장이 열리면서 시장 점유가 37.5%에 육박했고 생리대 선택기준이 까다로워지면서 아마존, 알리바바를 통한 직구수입물량도 많아졌다.
지난해 10월부터는 모든 생리대 제품 겉면에 전 성분 표시가 의무화되면서 생리대를 보다 정확히 선택할 수 있게 제도적 장치가 만들어져 최근 국내산 유기농 생리대를 선호하는 추세다.
김 대표는 “‘청소녀’들은 성조숙증으로 초경이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어 생리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며 “초경을 맞이하는 청소녀 건강관리부터 자궁경부암 예방과 질염의 예방 및 출산까지 이어지는 여성Y존 건강관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데 ’보다‘ 유기농 생리대가 꼭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올해 두가지 목표를 갖고 있다. 그는 “먼저 ‘보다’ 브랜드를 한류와 함께 먼저 일본시장을 두드릴 것”이라며 “이번 코로라19로 인해 대한민국의 위생 인지도가 한껏 올라갔기 때문에 대한민국 유기농 프리미엄 생리대 제품 수요를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공헌 사업으로 ‘싱글대디’ 딸바보 아빠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여 홀로 딸을 키우는 양육에 대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