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재방송된 채널Olive 예능프로그램 '편 먹고 갈래요? 밥블레스유2' 6회에서는 인생언니 게스트로 이수정 교수가 출연해 범죄심리학자의 삶과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정 교수는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과 함께 새우장과 매운소갈비찜을 먹으며 N번방부터 교도소 재소자 상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 교수는 교도소를 다녀온 날에는 근처에서 매운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교도소 간 날 하루 종일 한 사람을 만난다"며 "수감자의 인생사와 범죄 내용을 들어야 한다"고 재소자 상담의 고충을 드러냈다.
이 교수는 "음란물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것 같다. 기성세대들은 음란물 하면 '빨간 책' 정도로 생각한다"며 "지금은 음란물이 아니라 '성 착취물'이다. 문제는 사건의 본질을 잘 이해 못하는 것 같다"고 답답함 마음을 드러냈다.
이 교수의 이야기를 듣던 박나래는 "사람이 열불이 나면 이 정도 뜨거운 건 뜨거운 것도 아니다"라며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니 사람들이 매운 음식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매운갈비찜 먹방을 선보여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수정 교수가 '밥블레스유'에 소개한 매운갈비찜 가게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청X XXXXX"으로 알려졌다. 소매운갈비찜, 돼지매운갈비찜, 꽃게새우간장이 인기메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