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7포인트(0.25%) 상승한 2815.49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8.71포인트(0.28%) 오른 1만452.17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14.92포인트(0.74%)오른 2018.67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252억, 3313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제약(1.05%), 금융(0.98%), 부동산(0.95%), 주류(0.81%), 의료기기(0.55%), 시멘트(0.4%), 환경보호(0.38%), 식품(0.24%), 철강(0.21%)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조선(-4%), 항공기제조(-2.1%), 가구(-1.58%), 석유(-1.46%), 비철금속(-1.12%), 화공(-1.06%), 석탄(-1.05%), 기게(-1.04%), 자동차(-1%), 방직(-0.89%), 교통운수(-0.85%), 호텔관광(-0,74%), 전자기기(-0.71%), 미디어엔터테인먼트(-0.5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이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공업이익의 영향을 받았다. 공업이익은 3706억6000만 위안(약 64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경제가 가장 큰 충격을 받은 1~2월 공업이익 증가율 -38.3과 비교해 크게 호전되지 못한 수준이다.다만 시장예상치인 -48.7%는 크게 웃돌았다.
1분기 전체 중국의 공업이익은 7814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7%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석유(-187.9%), 금속기계(-84.3%), 자동차(-80.2%), 화학섬유(-62.2%) 등의 부진이 특히 심했다.
많은 중국 기업이 빠르게 생산을 회복 중이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전반적인 소득 감소와 불확실성 증가로 중국의 소비 심리 회복이 더딘 편이라 기업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증시에는 오는 5월1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긴 노동절 연휴를 앞둔 관망세도 작용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은 7.0703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약 0.14% 상승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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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마감[사진=신화통신]](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4/27/20200427162628323039.jpg)
중국증시 마감[사진=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