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청소년] 10대 10명 중 3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2020-04-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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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연율 6.7%·음주율 15% 집계

10대 청소년 10명 중 3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0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10대 청소년 중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전년 대비 1.1%p 상승한 30.2%로 집계됐다.

10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2015년 31.6%를 기록한 후 꾸준히 감소했으나 지난해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여자(31.4%)가 남자(29.2%)보다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중이 높았으며 학교급별로는 중학생(34.7%)이 과의존 위험에 가장 취약했다.

10대 청소년은 영화나 TV, 동영상을 감상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주로 이용했다. 영화·TV·동영상을 이용한다는 응답은 97.5%이며, 다음으로 메신저(97.3%), 학업·업무용 검색(93.9%), 게임(93.1%) 등의 순이었다.

2019년 중·고등학생 100명 중 7명(6.7%)은 최근 30일 내 흡연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15명(15%)은 음주를 했다고 답했다. 청소년 흡연율은 2010년 12.1%에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음주율도 2010년의 21.1% 대비 낮아졌다.

2019년 초(4~6)·중·고등학생 100명 중 4명(3.5%)은 최근 1년 내 가출한 적이 있다. 가출경험율은 전년 대비 0.3%p 줄어들었다.

가출 이유로는 부모님과의 문제(61.7%)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학업문제(15.9%), 친구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9.6%) 순이었다.

2018년 소년범죄자(14~18세)는 6만6142여명으로 전체 범죄자의 3.8%를 차지했다. 범죄 유형은 재산범죄가 40.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강력(폭력) 범죄 29.8%, 강력(흉악) 범죄 5.3% 순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 '스마트폰과의존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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