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플랫폼'은 시가 보유한 총 518종 시스템의 행정데이터부터 서울 전역 1만여 개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수집한 도시데이터까지 한 곳에 저장하고 분석·처리한다.
공공기관 최초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과학행정은 물론 도시문제 해결, 데이터 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시는 각 부서와 기관에서 분산·관리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행정데이터를 표준화해 통합관리 하는 것은 물론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시민과 기업에 개방해 공공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앞서 시는 2012년부터 공공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열린 데이터 광장'을 통해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었지만, 기존 행정 데이터가 기관별, 부서별로 나뉘어 있어 데이터 표준화와 품질관리가 부족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3년 간 순차적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에 통합관리 데이터를 확대해 2022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3년 간 총 289억원(올해 109억원)을 투입한다. 3단계 사업이 마무리 되면 시민에게 플랫폼을 개방한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S-Data 사업은 21세기 원유라 불리는 빅데이터의 활용도를 공적영역부터 선도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빅데이터 플랫폼을 정책에 활용해 정책 품질을 높이고 시민들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민간 영역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