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한항공은 입장문을 통해 "국책은행의 지원방안에 부응해 대한항공은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산업의 위기 극복 및 조기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대한항공은 소모적인 지분경쟁을 중단하고 당면한 위기 극복에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회사는 "자본 및 고용집약적인 항공산업이므로 직원의 안정적 고용유지를 최우선으로 하고, 자산매각 및 자본확충 등 자구 노력에 매진하겠다"며 "대기업에 대한 지원 취지에 맞춰 경쟁력 있는 전문사업부문의 사업 재편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회사는 "위기 극복을 위해 도움을 주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더욱 봉사하는 대한항공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이 부결된 2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