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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가 1% 가까이 상승하며 1910선을 돌파했다. 전날 발표된 한국 정부의 '한국판 뉴딜' 선언, 미국 정부의 추가예산안 처리, 국제유가 반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58포인트(0.98%) 오른 1914.7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30포인트(0.60%) 오른 1907.45로 개장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측면에서 전날 정부 정책은 우호적이지만 이번 정책은 부양책이라기보다 구제책에 가까워 영향은 간접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3포인트(1.36%) 오른 643.7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97포인트(0.78%) 오른 640.13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5억원, 19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3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펄어비스(2.45%), 스튜디오드래곤(1.76%), 휴젤(3.39%), SK머티리얼즈(1.62%) 등이 올랐다. 에이치엘비(-1.12%), 씨젠(-3.34%)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