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경전철이 시청앞을 지나고 있다[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22일 용인경전철 노사가 1년 2개월 동안 끌어오던 2019년 임·단협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전철 노사는 용인경전철 차량기지(처인구 삼가동 소재)에서 기본급을 2~3% 인상하고, 1인당 1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임금협상과 141개 조항으로 된 단체협약에 최종 서명했다.
양측은 지난 14일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고, 이에 대해 노측이 20~21일 찬반투표에서 93% 찬성률로 가결하면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7일과 11일 노조 대표와 경전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주) 대표를 만나 적극 중재하는 등 합의 타결을 독려했다.
백 시장은 “노사 양측이 대승적으로 양보하고 원만한 합의를 이룬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현재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노사가 힘을 모아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