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통합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20대 국회의원과 21대 당선자에 전수조사를 돌렸다”면서 “그 결과 김종인 비대위가 다수로 나왔다”고 말했다.
심 권한대행은 “상임전국위원회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다음주 초 쯤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인 전 위원장이 받아들였느냐’는 질문에는 “받아들이실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비대위 기간에 대해선 “통화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의총 때 어느 쪽이든 한 사람이라도 많은 쪽으로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조사 결과 응답자의 과반 의견이 나왔기 때문에 비대위로 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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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 듣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4/22/20200422110158278489.jpg)
취재진 질문 듣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