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지식 창업 아이템을 앞세운 새내기 여성 창업자들이 산업계 다양한 영역에서 속속 등장하고 있다.
22일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최근 기술 창업에 도전하는 여성 창업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20회 여성창업경진대회에는 정보기술(IT)·생활·바이오헬스·교육서비스·콘텐츠 등 기술지식 창업 아이템이 참가자의 84.3%를 차지했다. 대회에서도 기술 기반 창업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김연진 일등인터내셔널 대표는 맨홀 속 케이블이 지나가는 관로구 방수 장치의 누수 문제를 해결하는 멀티 어댑터를 개발했다. 전기 공사업에서 11년간 근무하며 현장 경험을 토대로 제품을 개발한 것이다. 관련 박람회 참가가 제한적이어서 홍보 기회가 없었으나 여성창업경진대회를 통해 기술력을 널리 알렸다.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 대표는 이노비즈와 신제품(NEP) 인증 획득을 준비하며 올 하반기 해외 수출을 앞두는 등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장려상을 수상한 구도영 투미유 대표는 영상 더빙을 활용한 외국어 스피킹 실력향상 서비스 '투덥'을 창업했다. 영화부터 광고까지 짧은 영상을 스스로 더빙하며 공부하는 학습 툴로, 국내는 물론 미국·베트남 등지에서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와 학원에서 투덥 온라인 서비스 이용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구 대표는 "앞으로 투덥을 상황에 맞는 톤과 억양을 적용하고, 자신의 감정까지 담을 수 있는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지텍 대표는 겨울철 눈이 자주 내리는 미국 시카고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중 LED(발광다이오드) 신호등에 눈이 쌓여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것에 주목했다. 도전 끝에 지능형 제설기능을 갖춘 스마트 제설 LED 신호등을 만들어 장려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업계 최초로 캐나다 안전규격과 북미 신호등 규격 인증 등을 받아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최근 미 중부 최대 교통신호장치 업체인 탭코와 제품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스마트 제설 LED 신호등으로 블루오션인 전 세계 교통신호등 시장에 진출하고, 기술력 기반의 글로벌 교통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이 대표의 목표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유망한 여성 창업자를 발굴하고, 여성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여성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147팀이 참가해 총 30팀이 수상했다. 올해 열리는 제21회 대회에서는 우수 기술창업 아이템 발굴과 여성 창업자 육성을 위해 수상자를 대상으로 언론홍보, 투자 연계, 액셀러레이팅 추천 등 다양한 후속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수상자 중 상위 15팀 이내를 대상으로 국내 최대규모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0' 통합 본선 진출권을 부여해 우수 기술지식 창업 아이템의 사업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0년 제 21회 여성창업경진대회는 오는 30일 24시까지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22일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최근 기술 창업에 도전하는 여성 창업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20회 여성창업경진대회에는 정보기술(IT)·생활·바이오헬스·교육서비스·콘텐츠 등 기술지식 창업 아이템이 참가자의 84.3%를 차지했다. 대회에서도 기술 기반 창업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김연진 일등인터내셔널 대표 [사진=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공]
장려상을 수상한 구도영 투미유 대표는 영상 더빙을 활용한 외국어 스피킹 실력향상 서비스 '투덥'을 창업했다. 영화부터 광고까지 짧은 영상을 스스로 더빙하며 공부하는 학습 툴로, 국내는 물론 미국·베트남 등지에서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와 학원에서 투덥 온라인 서비스 이용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구 대표는 "앞으로 투덥을 상황에 맞는 톤과 억양을 적용하고, 자신의 감정까지 담을 수 있는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지텍 대표 [사진=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공]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유망한 여성 창업자를 발굴하고, 여성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여성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147팀이 참가해 총 30팀이 수상했다. 올해 열리는 제21회 대회에서는 우수 기술창업 아이템 발굴과 여성 창업자 육성을 위해 수상자를 대상으로 언론홍보, 투자 연계, 액셀러레이팅 추천 등 다양한 후속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수상자 중 상위 15팀 이내를 대상으로 국내 최대규모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0' 통합 본선 진출권을 부여해 우수 기술지식 창업 아이템의 사업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0년 제 21회 여성창업경진대회는 오는 30일 24시까지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