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창업기업 지원사업’의 사업화자금 일부 조기지원

2020-04-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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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19로 위축된 창업 생태계에 ‘사업화자금’ 60% 조기수혈

[사진=경기북부청제공]

경기도가 올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창업활동을 돕고자 ‘기술이전 창업지원’ 등 도에서 운영하는 4종의 창업기업 지원사업의 사업화자금 일부를 조기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경제활동 위축으로 많은 창업기업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 신속한 사업화자금 지원으로 원활한 창업활동을 유도하는데 목적을 뒀다.

‘사업화자금’은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업체들에게 아이템개발, 시제품제작,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금을 의미한다.

기존에는 업체들이 시제품제작 등 완료 후 지출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자금을 지급하는 ‘사후정산’ 방식을 취해왔지만, 상황의 시급성을 감안해 지급방식을 변경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들이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이를 검토해 사업화 자금의 60%를 ‘선지급’하고, 나머지 40%는 업체들이 제출한 창업활동 지출 증빙자료에 맞춰 정산하는 후지급 방식을 취할 방침이다.

조기지원 대상은 ‘기술이전 창업지원’ 20개사, ‘경기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 30개사,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경기WINGS)’ 20개사, ‘권역별 대학 특화산업 연계창업’ 8개사 총 4개 분야 지원사업 참여 93개사다.

이를 통해 4개 사업의 사업화 자금 총 31억 원의 60%에 해당하는 18억6,000만 원이 창업기업들에게 조기에 수혈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리 지급된 자금의 투명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예비검토 및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며, 부정사용 적발 시 지원금을 전액 회수하고 향후 지원사업에서 영구 배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One strike-out)제도’도 시행할 방침이다.

김규식 경제기획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창업기업들이 자금난으로 좌절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라며 “신속하고 투명한 사업화자금 지원으로 창업기업들의 활발한 창업활동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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