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 농산물 군수품질인증 연구용역 보고회 장면[사진=청양군제공]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2021년부터 ‘청양 농산물 군수 품질인증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역 농산물 안전성 확보와 명품화를 통해 서울시 등 대도시 공공급식 납품 판로를 확대하면서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품질인증 5단계는 ▲1단계 깨끗한 환경 ▲2단계 무제초제 ▲3단계 생산이력제 ▲4단계 안전성검사 ▲5단계 엄격한 품질관리이다.
또 15개 실천과제는 유전자변형 농산물 미사용, 부직포 사용, 리콜의무제도, 320종 잔류농약 검사 등 15가지 세부 항목을 도입, 현행 우수농산물관리기준(GAP)보다 한 단계 높은 기준을 충족하는 농산물을 생산하기로 했다.
군은 오는 7월 관련 조례 제정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면서 단계적으로 각 농가의 친환경 인증을 유도하고 서울시 공공급식 등 판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을 수립하고 빠른 추진을 위해 소량 다품목 생산, 연중 작물재배순서 확립 등 기획생산농가 조직화에 주력해 왔다.
또 대치면 탄정리에 조성하고 있는 먹거리 종합타운은 5월 중 공공급식 물류센터, 6월 중 소규모 농민가공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며, 2021년에 반가공 전처리센터와 안전성분석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군수 품질 인증제 시행은 기획생산농가 조직,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등 푸드플랜 관련 사업과 연계되어 청양 고유 안전 먹거리 생산시스템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군내 농업인들이 가격과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대도시 직매장 운영, 대도시 공공급식 등 판로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