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결제로 울산 경제 살리자...코로나19 극복 캠페인

2020-04-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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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페이 구매 동참 릴레이, 첫 바통은 현대차

울산시 청사. 울산 경제 활력을 위해 현금처럼 쓰는 울산페이 동참 릴레이캠페인이 시작됐다.[사진=울산시 제공]


“어음, 외상 결제 NO! 이제부터 울산에선 현금을 씁시다.”

울산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현금처럼 선결제하는 ‘울산페이 구매 동참 릴레이’ 캠페인에 나섰다.
이 캠페인은 울산 소재 회사, 기관 등에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자율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사 전달을 이어가는 계주 방식으로 진행된다.

릴레이 바통을 든 첫 주자는 현대자동차이다. 22일 울산 북구 명촌동 소재 밀양돼지국밥 식당에서 현대자동차 하언태 사장과 이상수 노조지부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택 외식업중앙회 울산지회장 등이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울산페이로 결제한다.

현대자동차는 노사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소상공인 피해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6월까지 울산페이 50억원을 구매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노사에 이어 23일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울산페이 이용자 1만명 확보를 약속하는 서약을 전달한다.
다음 릴레이 주자로 27일 엔에이치(NH)농협에서 바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울산시는 5월에도 금융기관과 화학공단, 혁신도시 회사․기관 등 울산페이 구매 동참 릴레이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울산페이 구매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구매 할인율을 10%로 인상하고 구매한도를 월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울산페이 올해 발행액은 지난 2월말 35억원이었으나 현재까지 378억원이며 가입자는 13만1000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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