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반도 대기질 예측 결과 모델. [사진=기상청]
오늘(22일)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호남권·대구·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권은 아침부터 이른 오후까지, 영남권은 오후부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며,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예보를 통해 “새벽에 중부지역으로 황사가 유입되기 시작하여 남진하면서 대부분 서쪽지역과 일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PM10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기류에 따라 국내 영향 농도 및 권역에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추후 발표되는 예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늘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내륙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기온이 낮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일부 남부내륙과 충남내륙을 제외한 전국에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까지 바람이 풍속 30~60km/h(9~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고 분석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8~16도가 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12~16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오늘과 내일은 15도 내외를 보이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낮아져 쌀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내일(22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