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서비스 제공업체인 주식회사 더존비즈온을 방문, 디지털 비즈니스 현장을 점검하고 우리 디지털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 본부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비접촉 방식의 온라인 상품 거래가 확대되고 온라인 교육 등 디지털화된 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비대면 경제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처리, AI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디지털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더존비즈온과 같은 디지털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유 본부장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WTO 차원에서는 2019년 5월에 WTO 전자상거래 협상이 개시되어 현재 83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통상 규범 마련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제안문을 제출하는 등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라며 "디지털 비즈니스 자유화에 적극적이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들과는 맞춤형 디지털 협정 체결을 병행 추진하여 우리 디지털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토대를 신속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