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의 강도를 낮추긴 했지만 내달 5일까지 이어가기로 한 점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학력평가 시험일은 애초 3월 12일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4차례 연기 끝에 이달 24일로 늦춰진 상태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중·고등학생의 등교개학은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부분"이라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16일간 연장된 상태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보면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의 병행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