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응원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일 “공예·디자인 문화를 함께 나누는 ‘집에서 즐기는 슬기로운 공예생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공예·디자인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으로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먼저 진흥원의 대표 해외전시인 ‘한국공예의 법고창신展(밀라노 한국공예전)’의 미공개 현장영상 및 작품화보 전자북(e-book) 등을 진흥원 누리집에서 모아보기 형태로 서비스한다.
2013년부터 매년 밀라노 디자인위크 기간에 열려 온 ‘한국공예의 법고창신展’은 우리 공예의 힘을 전 세계에 알려온 행사다. 현지의 격찬을 받은 작품들의 매력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다.
또한 매년 지정되는 ‘우수공예품(케이리본)’의 연도별 지정 상품과, 기관에서 발행하는 정기간행물 ‘공예+디자인’의 과월호 모아보기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 전통공예 기술을 조망해 온 ‘우리 공예·디자인 리소스북’ 시리즈 총 100권을 이달 중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무료 배포한다.
5월 가정의 달 기간에는 공예품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을 선정해 공예품을 보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중 KCDF 갤러리숍을 통해 공예품을 구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정 1명에게 같은 상품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기간 중 진흥원 정기간행물 ‘공예+디자인’을 정기 구독하면, 구독자 본인 외 지정 1명이 추가로 구독할 수 있다. 각 행사는 온라인 이벤트 참여 형태로 진행 예정이다.
한편 진흥원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사자들을 돕기 위해 ‘공예·디자인 종사자 지원 상담창구’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담창구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서울시 등 정부기관과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코로나19로 인한 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 및 상담이 가능하다. 운영 기간은 20일부터 별도 안내 시까지 계속되며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공예의 매력을 일깨우고 다소 멀어진 지인들과 공예 나눔 문화 실천의 기회로 삼는 한편,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