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 확진 12명…무증상자 49명

2020-04-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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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관찰 무증상 확진자 990명...공식 통계에는 포함 안돼

신규 확진자 12명 중 8명이 해외 역유입 사례

러시아발 역유입 사례로 인한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20일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0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12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약 한달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날보다 줄었다. 

신규 확진자 12명 중 8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사례였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중국의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583명으로 집계됐다. 본토 확진자는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3명 내몽고자치구에서 1명이 나왔다. 

이로써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747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2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49명 늘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990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그간 위건위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해왔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490이다. 홍콩은 전날보다 2명 증가한 1025명(사망 4명)이다. 대만은 전날에 비해 확진자가 급증했다. 위건위에 따르면 홍콩 누적 확진자는 22명 추가된 420명(사망 6명)으로 집계됐다. 마카오는 전날과 변동 없는 45명이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들이 5일 컨벤션 센터를 개조한 우한의 임시 병원에 수용돼 있는 모습. [사진=우한 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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