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부터 유입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증가로 중국 내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 접경인 헤이룽장성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지 못한 하얼빈시 관계자들을 무더기로 문책했다.
18일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기율검사위원회 등은 전날 코로나19 방역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하얼빈시 정부와 병원 간부·직원 18명을 문책했다.
천위안페이(陳遠飛) 하얼빈시 부시장은 정무적 과실 처분, 푸쑹빈(傅松濱) 코로나19 대응 영도소조 부소장과 딩펑주(丁鳳姝) 하얼빈시 위생건강위원회 주임은 공산당 내부 경고 및 정무적 과실 처분을 받았다.
최근 러시아 주재 중국인들이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육로로 쑤이펀허(綏芬河) 등 헤이룽장성 세관을 통해 들어오면서, 헤이룽장성 내 확진자는 갈수록 늘고 있다. 18일 기준 헤이룽장성 내 역유입 확진자 수가 377명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얼빈시에서 지난 9일 다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8일까지 확진자 36명과 무증상 감염자가 18명 나왔다. 특히 환자 1명으로 인해 10명이 확진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18일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기율검사위원회 등은 전날 코로나19 방역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하얼빈시 정부와 병원 간부·직원 18명을 문책했다.
천위안페이(陳遠飛) 하얼빈시 부시장은 정무적 과실 처분, 푸쑹빈(傅松濱) 코로나19 대응 영도소조 부소장과 딩펑주(丁鳳姝) 하얼빈시 위생건강위원회 주임은 공산당 내부 경고 및 정무적 과실 처분을 받았다.
최근 러시아 주재 중국인들이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육로로 쑤이펀허(綏芬河) 등 헤이룽장성 세관을 통해 들어오면서, 헤이룽장성 내 확진자는 갈수록 늘고 있다. 18일 기준 헤이룽장성 내 역유입 확진자 수가 37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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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쑤이펀허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모든 주거구역에 대한 '봉쇄식 관리'에 돌입했다. [사진=CC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