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가가는 코로나19 대응 기금 마련을 위한 온라인 자선 콘서트 '원 월드: 투게더 앳 홈'(One World: Together At Home)의 라인업 구성을 논의하기 위한 브리핑에서 "테워드로스, 당신은 진정한 슈퍼스타"라며 "의료전문가의 이야기를 해주고, 그들의 처한 시스템이 얼마나 부족한지 알려준 미디어에도 정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가는 "이 시기에 우리는 유례없이 친절한 국제사회를 목격했다"며 "이 승리는 나와 내 동료로 하여금 소명의식을 갖고 민간 부문과 자선가들에게 WHO의 코로나19 대응에 수백만달러를 기부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게 했다"고 했다.
'원 월드' 콘서트는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자선 콘서트로, 레이디 가가가 WHO 등과 손잡고 기획했다.
더힐은 가가의 이 같은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WHO의 코로나19 대응을 문제 삼으며 자금 지원을 중단하도록 한 가운데 나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