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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청사. 부산시는 청년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청년마을놀이터 사업을 추진한다.[사진=부산시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4/17/20200417140037616918.jpg)
부산시청 청사. 부산시는 청년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청년마을놀이터 사업을 추진한다.[사진=부산시제공]
도심 빈집에 청년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창작 둥지를 마련해주는 사업이 부산에서 추진된다.
부산시는 원도심 지역의 빈집을 찾아 리모델링을 통해 청년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인 ‘청년마을놀이터’를 조성키로 하고 입주할 청년 모집에 나섰다.
입주할 청년예술단체는 임대료 없이 해당 공간에 머물며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으며, 참여예술가들간 교류 및 워크숍 장소로도 이용된다. ‘놀이터’에선 이웃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율 프로젝트도 운영하여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만 39세 이하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부산에 소재를 두고 있는 청년예술단체 또는 부산 내에서 1회 이상 커뮤니티 및 프로젝트 운영 경험이 있는 청년예술단체 등이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기간 만료 후에는 별도 심사를 통해 1년간 연장할 수 있다.
접수는 4월24일까지이고, 심의를 거쳐 최종 2팀을 선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찾으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년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창작공간 제공과 창작활동 등을 지원해 청년문화 활성화와 도심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 영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