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거주 여성 2명 '코로나19' 확진

2020-04-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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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입국한 인천 거주 여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서구 거주자 A씨(30·여)와 미추홀구 거주자 B씨(40·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해외에서 입국한 인천 거주 여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서구 거주자 A씨(30·여)와 미추홀구 거주자 B씨(40·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아일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하다가 이달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기침 증상이 있던 A씨는 입국 당일 공항검역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후 해외입국자 전용 무균택시를 이용해 귀가한 뒤 16일까지 자택에서 자가격리했으며, 격리 해제를 위해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서울 거주 확진자인 20대 남성과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이달 4일 A씨보다 먼저 확진을 받았다.

B씨는 2017년 4월부터 업무차 영국에 체류하다 이달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입국 후 바로 안심 무균택시를 타고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며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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