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3세 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

2020-04-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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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해제 직전에 확진

군포 누적 확진자 32명으로 증가

군포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군포시에서 3세 여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32번)을 받았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 여아는 시흥시에 거주하는 서울시 550번 확진자의 자녀로, 군포시 당정동 상훈아파트 조부모집에 격리돼있던 중 받은 두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됐으나, 격리해제 직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여아는 격리해제 예정일을 하루 앞둔 16일 검사 후 해제 당일인 17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군포시 확진자 가운데 최연소다.

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고자 관내 자가격리자들에 대해 격리해제 직전 한 차례 더 의무적으로 검사받도록 하고 있다.

시는 이 여아가 치료받을 병원이 배정되는대로 이송할 예정이며, 격리 중 이탈 여부 등은 역학조사가 끝나는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로써 군포시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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