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6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자가격리자 투표 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1만1151명의 자가격리자가 실제로 투표에 임했는데, 이 중 6건의 무단이탈 사례가 나왔다”며 “이 중 3건은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3건의 사례는 당구장·PC방 이용, 할인마트‧친구집 방문, 휴대폰 교체를 위해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경미한 사례의 또 다른 경우는 부부 자가격리자로, 사전에 1명이 투표를 하겠다고 했고 1명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그러나 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한 사람이 투표하겠다고 한 사람을 차로 데려다 준 경우였다. 다만 운전한 사람이 차에서 절대 내리지 않고 계속 차에만 있던 것으로 확인돼 이 케이스도 고발까지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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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4/16/2020041612074942133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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