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현대百, 서울청년 지역살이·기업 판로지원에 힘 모은다

서울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의 우수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현대백화점그룹이 힘을 모은다.

서울시는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청정지역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6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주요 협력 내용은 △청년대상 임직원 멘토링 △청년 지역탐방 프로그램 운영 △참여기업 판로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시는 이러한 협력으로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과 기업에 대한 지원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가 전국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은 서울 청년에게 지역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일자리와 경험, 기회 등을 제공한다. 지역에는 부족한 청년 인력을 유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상생 프로그램이다.

참여 청년들은 주 32시간 근무 및 주 8시간 사회공헌활동을 하게된다. 월 220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프로그램 기간은 올해 12월말 까지다.

1차 모집을 통해 지역기업에 채용된 120여명의 청년들은 16일부터 강원 속초시, 경북 안동시 등 40여개 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시는 20일까지 추가로 참여자 신청을 접수받는다. 지역생활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서울청년은 사업 공식홈페이지에서 20일까지 추가 지원하면 된다. 전국 11개 시·도의 100여 지역기업이 서울청년을 채용할 예정이다.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중에도 화상면접, 온라인 교육 등을 통해 ‘청정지역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현대백화점그룹의 협력으로 서울청년의 역량강화와 지역기업의 판로개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