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이후 분양 큰장...4~5월에만 5만5000여가구

2020-04-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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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분양 2만82가구...서울 등 수도권 물량만 85%

4·15 총선 이후 건설업계가 본격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총선 유세에 따른 관심이탈, 코로나19 확산 등 우려가 한풀 꺾임에 따른 것이다.

1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에만 전국에서 2만8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 분양 물량(1만6989가구)이 약 85%에 달한다.

우선 서울에서는 노원구 상계동에서 '상계6단지 재개발'(1163가구)이, 광진구 자양동에서는 '자양1구역 재건축'(878가구)이 각각 출격한다.

경기권에서는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 들어서는 '산성역센트럴파크자이&푸르지오'가 가장 대단지다.

GS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선보이는 해당 단지는 전용면적 51~84㎡, 477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71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신흥역, 단대오거리역 등이 인접해 있다.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에서는 'DMC리버파크자이(A4)', 'DMC리버포레자이(A7)' 등이 잇달아 분양한다. 덕은지구는 강서구 가양동, 마포구 상암동 등 서울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고 한강변이 가깝다는 이유로 주목받아왔다.

DMC리버파크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전용 84~99㎡ 702가구로 구성됐다. 구룡사거리만 지나면 곧바로 상암지구에 닿을 수 있어 덕은지구 안에서도 서울과 가장 가깝다는 평가다. DMC리버포레자이는 지하 2층, 지상 19~24층, 5개 동, 전용 84㎡ 318가구 규모다. 덕은지구에서 비교적 안쪽에 위치해 있다.

양주시 옥정동에서는 '양주옥정신도시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A10-1)'(1246가구), 양주옥정신도시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A10-2)'(1228가구) 등이 나란히 분양을 앞뒀다.

이 밖에 평택시 고덕면에서는 '고덕신도시제일풍경채2차에듀(41BL)'(877가구), 시흥시 정왕동 '호반써밋더퍼스트시흥(2BL)'(578가구), 하남시 학암동에선 '위례신도시우미린2차(A3-2)'(420가구) 등이 선보인다.

인천에서도 5000여가구 대단지가 나선다. 서구 백석동에 들어서는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는 지상 최고 40층, 총 4805가구 규모로 사업비만 2조5000억원에 달한다.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연장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이 사업지에 붙어 있다. 서울 강남까지 연결되는 인천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5대 광역시 등 지방권에선 대구 북구 고성동1가 '힐스테이트대구역오페라'(937가구), 대전 유성구 둔곡동 '둔곡지구서한이다음(1)'(816가구) 및 '둔곡지구서한이다음(2)'(685가구), 충남 천안 동남구 청당동 '천안청당2차두산위브'(655가구) 등이 선보인다.

5월은 4월보다 분양이 더욱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전국에서 3만4420가구가 분양을 앞뒀다. 서울 등 수도권뿐 아니라 광주대전,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전라남북도, 충북도 등 전국 각지에서 분양물량이 풀린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흑석동에 들어서는 '흑석3구역'이 가장 대단지다. 해당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26개 동, 총 177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36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사진 =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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