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성모병원 여의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시는 자금동에 거주하는 38세 여성 의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일 성모병원에서 환자 등 2769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2주간 자가격리중이었다.
10일부터 마른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고, 이날 오전 자가격리 해제 전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선별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시 보건당국은 이 의사는 자가격리 기간 중 자택에만 머물러 현재까지 관내 동선은 없다고 밝혔다.
시 보건당국은 이 의사의 거주지와 동선을 소독하고, 역학조사중이다
의정부에서 이날만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나왔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퇴원한 의정부2동 거주 75세 남성과 신곡2동 거주 68세 여성, 확진자와 강원도 여행을 다녀와 확진된 신곡2동 거주 65세 남성 등이다.
이처럼 자가격리 기간이 끝난 의정부성모병원 퇴원 환자, 확진자를 통한 2차 감염 등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민이거나 의정부에 생활권을 둔 코로나19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