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마스크 기술지원단 구성…업체 대상 컨설팅 제공

2020-04-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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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제조공정 효율향상 지원사업 병행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마스크 기술지원단’ 및 ‘마스크 제조공정 효율향상 지원사업’을 통해 마스크 생산업체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생산력 확충을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산업부는 지난 3월 초부터 마스크 제조장비 및 공정 전문가 및 유관단체 5개 기관을 중심으로 ‘마스크 기술지원단’을 구성했다. 이 단체를 통해 산업부는 애로를 접수한 마스크 생산업체 대상 컨설팅 및 공급업체 매칭 등으로 마스크 생산설비 확충 및 고장해결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애로사항을 접수한 기업들을 지원한 결과 9개 기업에 11개 장비를 고장 수리 완료하여 마스크를 1일 30만6000장 증산효과를 거두었다.

컨설팅이 완료된 29건 중 고장조치가 완료되어 정상가동을 시작한 9건 외에도 기술지원단 컨설팅에 따라 기업이 부품수리 및 제작 등 조치 중인 건이 7건으로 마스크 증산효과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마스크 제조공정 효율향상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마스크 생산확대를 위해 부직포 및 마스크 제조공정 개선을 지원하는 ‘마스크 제조공정 효율향상 지원사업’을 예비비 사업으로 시행 중이다. 지원내용은 크게 세가지로 △일반부직포용 설비를 마스크용 MB 부직포용 설비로 전환 지원 △MB 부직포 노후설비 개선을 지원 △마스크 자동포장설비 등의 설치 지원 등이다.

해당 사업은 총 44개업체에 70억원의 예산을 지원 완료했다. 4월말까지 MB 부직포를 1일 4.5톤, 마스크 99만장의 증산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마스크 생산장비 수리비를 일부 지원하고 필요시 마스크 효율향상 사업비를 확충하는 등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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