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공사는 태백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에코 잡 시티(ECO JOB CITY) 태백'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근대화의 상징이던 석탄산업 쇠퇴에 따른 지역 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민‧관‧공이 협력해 추진하는 경제 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산림 재생에너지 파크, 광산 테마파크, 스마트 팜을 구축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난방공사, 태백시, 광해관리공단, 대한석탄공사가 참여해 약 2273억원 투자를 한다. 이용하지 않는 산림 자원으로 발전소를 운영하고 발전소에서 나오는 열을 활용해 스마트 팜과 태백시 노후 아파트 549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할 계획이다. 청정 난방을 통한 대기 환경 개선과 난방 품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참가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난방공사 관계자는 "균형 있는 국토발전과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통해 공공 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에 크게 부응할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