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지난 9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 시장은 차정숙 부시장,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 아동권리옹호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업체 ㈜모티브앤 이수진 대표로부터 7개월간 진행될 연구수행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보고회 주요내용은 4월말부터 3개월간 시의 아동권리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7월부터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시민참여토론회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최종적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을 수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김 시장은 귀띰한다.
보고회에 앞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과 아동권리옹호관의 위촉도 이뤄졌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정책에 대한 제안과 심의 역할을 하게 되며, 시의원, 교육, 경찰, 소방, 교수, 아동분야종사자, 학부모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2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아동권리옹호관은 아동 인권문제 발생 시, 피해아동 입장을 옹호하고 구제하기 위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구로, 아동인권문제 전문가인 (사)두루 엄선희 인권변호사,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장형윤 소장, 경기아동옹호센터 김승현 소장, 3명을 아동권리 옹호관으로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아동권리옹호관의 임기는 2년이다.
한편 김 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의왕시 아동권리 실태를 파악하고 아이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 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오늘 위촉한 추진위원회 위원과 아동권리옹호관과 함께 합심해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의왕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