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마이스산업 구축 전략 최종 회의 개최

2020-04-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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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전시 관광 행사 도시로 키운다

울산시 청사.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세계적인 마이스산업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결정하는 최종 보고회를 10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연다.

김석진 울산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울산 마이스산업 지원협의회 위원, 울산도시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마이스산업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는다.
이 용역은 지난해 7월 착수해 울산의 대내외 환경 및 여건 분석, 자문회의, 토론회, 중간보고 등을 거쳐 이날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용역에 따르면 ‘울산 마이스산업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세계적 혁신융합 마이스 리더, 스마트 울산 구현’을 비전으로 5대 추진 전략과 50개 추진 과제로 구성됐다.

5대 추진 전략은 ‘울산특화 마이스 발굴 및 유치’, ‘울산 마이스산업 생태계 구축’, ‘마이스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서비스 차별화’, ‘지역과 상생하는 마이스 추진’,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조직 운영 활성화’ 등이다.

이를 위한 주요 과제로는 후발 주자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특화된 전시회 및 컨벤션 발굴‧개최, 육성센터 설립 및 전문 인력 양성, 창업 지원 등을 통한 지역 마이스 생태계 조성, 장기적 발전을 위한 마이스 복합 단지 조성, 대규모 관람객 유치를 위한 숙박 시설 및 교통망 확충 방안 등이 제시됐다.

5년 후(2024년) 울산시 마이스산업의 참가자 수는 49만 명으로 추산되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5000억원, 고용 창출은 1700명으로 내다봤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 글자를 딴 용어로 이들 분야간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마이스 관련 방문객의 1인당 소비는 일반 관광객보다 높고, 고용 창출은 물론 도시 홍보·마케팅 효과도 크기 때문에 세계 주요 도시들이 마이스산업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울산 마이스산업의 앵커 시설로 167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현재 공정률 58%로, 내년 초 개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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