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총선 현수막, 재활용하세요"

2020-04-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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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에 총선 홍보물 수거·재활용 계획 지침 배포

정부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 홍보에 쓰인 현수막을 최대한 재활용하도록 각 지방자치단체별에 수거·재활용 계획을 세우도록 했다.

9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달 초 전국 지자체에 '선거용 인쇄물 분리배출 및 폐현수막 재활용 지침'을 배포했다.

각 지자체는 현수막을 생활자원 회수센터에 보내 재활용 원단을 제작해야 한다. 이후 원단을 지역 재활용업체나 사회적 기업에 무료로 제공하는 등 재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환경부는 다음 달 29일까지 지자체별 폐현수막 발생량과 재활용 처리 실적을 받아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향후 선거 때 활용하기로 했다.

지침에는 각 지자체가 종이류 인쇄물의 분리배출 방법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라는 내용도 담겼다. 종이류 인쇄물의 경우 책자형 공보물은 종이류로 분리배출하고, 재활용되지 않는 코팅 종이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폐현수막 등 선거로 발생하는 폐기물에 대한 재활용 수요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선거현수막 재활용 에코백(서울 노원구)[사진=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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