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형태 유흥주점...경찰과 합동점검 실시

2020-04-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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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재개한 업소 집중 점검...“방역수칙 위반 시 엄중 조치할 것”

[사진=고양시제공]

경기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최근 서울지역 유흥주점(클럽)에 감염사례가 발생하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연장됨에 따라, 경찰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클럽 형태의 유흥주점을 집중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2주 연장 되었음에도 더 이상의 휴업 피해를 견디지 못한 업소들이 영업을 재개함에 따라 즉시 경찰과 공조해 합동점검반을 꾸려 클럽 형태 유흥주점 점검을 실시했다.

앞서 시는 유흥주점 및 단란주점 등 감염우려 취약시설에 대해 지난 달 16일 운영제한 조치 명령 이후 지난 5일까지 휴업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대다수의 업소들이 휴업 이행에 동참했으며, 부득이 하게 영업을 지속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매일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사항은 7가지로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이용자 및 종사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 인후통, 기침 등 유증상자 출입금지(종사자 1일 2회 점검) △이용자 명부 작성 및 관리(이름, 연락처, 출입시간 등) △출입자 전원 손 소독(손소독제 비치여부) △이용자 간 최대 간격 유지 노력 △사업장 환기 및 영업 전후 소독 이행 준수여부 등이다.

임병호 일산동부경찰서장은“집단감염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업소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적극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고양시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영업을 강행하는 클럽 등 유흥주점에 대해 지속적인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영업 중단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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