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에서 시범운영중인 블록체인 기반 재난재해 서비스 시연 모습. [연합뉴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지원하는 ‘2020년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사업 공모’에서 부산대(총괄책임 김호원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로, 네트워크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가 거래 내역을 관리하기 위해 같은 원장을 분산해 가지고 있다. 원장에 기록할 새로운 데이터에 대해서는 합의를 통해 기록하기 때문에 데이터의 위·변조를 막을 수 있는 신뢰 기술과 서비스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부산대는 4년간 국비와 시비 등 30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블록체인·핀테크 업체에 대한 애로기술 지원,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블록체인 융합보안 핵심기술 연구 등을 한다. 매년 10명 이상 석사급으로 일반 정보기술(IT) 보안 인재가 아닌 블록체인·핀테크에 특화된 전문 인재양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전략산업에 특화된 융합보안대학원 개설 및 산학협력을 통해 전략산업별 제품 및 서비스의 보안성을 높이고 융합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