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도수 솔젠트 공동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유재형 공동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코로나19 진단키트 미국 공급이 결정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솔젠트 제공]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관계사 솔젠트가 미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15만명분을 초도 공급한다.
EDGC는 8일 솔젠트가 국내 진단기업 최초로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비축전략물자 조달업체로 등록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EDGC에 따르면 솔젠트는 미 연방 조달업체로 등록돼 코로나19 진단키트 뿐만 아니라 독자 개발해 보유중인 메르스를 포함한 40여개 제품에 대해서도 미 연방 비축전략물자로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유재형 솔젠트 공동대표는 “국내 진단업체 최초로 미국 연방재난관리청 공급은 코로나19 펜더믹(세계적 대유행)을 대응하면서 대한민국의 분자진단기술 우수성과 신뢰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어 “솔젠트는 미국 현지 제조공장 설립을 통해 미연방재난관리청 비축물자 조달 및 미 전역 51개 주정부에코로나19 진단키트의 안정적 공급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