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 여종업원 2명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추가 집단발병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경기 의정부시가 유흥업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방침에 따라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한 운영조치를 19일까지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관내 클럽 형태 유흥업소 6곳을 포함한 256곳이다.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들 유흥업소에 대해 운영 중단을 권고했다.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업소의 경우 다중이용시설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점검했다.
시는 점검에서 체온계를 구비하지 않고 발열 확인을 하지 않거나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는 업소 138곳을 적발, 시정 조치했다.
장연국 시 위생과장은 "시민, 업주 누구나 각자 자리에서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수칙을 지킨다면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흥업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