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CEO, 1조2000억원 통 큰 기부

2020-04-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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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자산 28% 기부..."코로나19 대응과 여성 보건·교육 등에 쓸 것"

잭 도시 트위터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어치 통 큰 기부를 선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도시 CEO는 7일(현지시간) 전자결제기술 회사인 스퀘어 주식 1980만주, 약 10억 달러를 자선재단인 스타트스몰LLC에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10억 달러는 도시 CEO가 가진 자산 가운데 28%에 해당하는 규모다.

도시 CEO는 2009년 자신이 창업한 스퀘어의 CEO를 겸임하고 있다. 스타트스몰LLC도 도시 CEO가 운영하는 자선 재단이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도시 CEO의 재산을 33억 달러로 추산한 바 있다. 

도시 CEO는 이 기부금을 코로나19 대응에 초점을 맞춰 사용한 뒤 여성 보건과 교육, 보편적 기본소득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이 다른 이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영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잭 도시 트위터 CEO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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