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대규모 자사주 취득 소식에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48분 현재 LG상사는 2150원(18.22%) 오른 1만3950원을 기록중이다. LG상사는 지난 3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자사주 1000억원을 4월 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취득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3일 종가 기준으로 볼 때 이번 결정으로 지분율 28.4%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취득할 것으로 봤다. 자사주 취득을 위한 재원은 1분기 북경타워 지분 매각으로 유입된 현금 3412억원 중 일부가 쓰일 예정이다. 관련기사반년간 경영 공백 마침표...LG맨 김영섭 KT 새 수장으로 外재계 12위 KT그룹 이끌 김영섭은 누구? "경쟁사 출신 B2B·재무 전문가"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배당 대신 자사주 취득을 선택했고, 그 규모가 시장 예상을 상회한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기업가치 변화를 야기할 수 있는 요인”이라며 “성장을 구조적으로 일구어내기 쉽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LG상사 #코스피 #자사주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기자 정보 양성모 paperkiller@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