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한다. 또 제어하는 충전기 운영시스템과 함께 충전요금 결제·과금기능이 포함된 고객 관리시스템 및 서비스 홈페이지, 앱(IOS, 안드로이드)을 패키지로 서비스한다.
그동안 중소규모 사업자는 충전사업을 하려면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큰 비용이 소요돼 충전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한전은 전기차 충전 운영시스템을 제공해 사업자의 초기 투자비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시스템 개발 없이 즉시 고객에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중소 사업자의 충전시장 진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전에 따르면 충전 운영시스템은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되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충전사업자는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한전이 제공하는 IT자원과 운영시스템을 인터넷 접속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향후 다양한 전기차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전기차 충전시장 확장과 고객 편의를 높이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전이 구축한 대구 두류공원 전기차 충전소 전경[사진=한전 제공]